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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나리오 공모전…제9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개최
올해부터 ‘숏폼 콘텐츠 부문’ 신설
2020-06-02 16:10:40 2020-06-02 16:10: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영화 활성화와 발전 그리고 영화 콘텐츠 발굴에 힘을 기울여온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가 오는 29일부터 제9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국내 최대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재능 있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등용문이다. 이번 공모전은 숏폼 콘텐츠 부문이 신설돼 총 1억 8000만원 상금을 지원한다.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제5회 대상 수상작인 정우성 김향기 주연 ‘증인’은 253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을 거뒀으며, 제8회 독립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 ‘프랑스 여자’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제6회 독립영화 부문 입상작 ‘샘’과 제7회 입상작 ‘뷰티플 마인드’도 개봉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영화 제작 및 극장 개봉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많은 시나리오 작가와 독립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참여 기준은 기성 신인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시나리오 부문, 독립영화 부문, 숏폼 콘텐츠 부문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이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시나리오 부문 출품요건으로는 개인 1인 1편, 순수 창작 극장용 장편 시나리오(분량 제한 없음)와 시놉시스 1부(A4 기준 5매 이내)를 제출해야 한다. 독립영화 부문 출품요건은 개인 1인당 또는 1팀당 1편으로 지원 가능하며 작년 1월 이후 촬영 개시된 작품 중 제작 완료 또는 촬영 완료된 작품(순제 5억 미만, 상영 시간 60분 이상)만 제출할 수 있다. 숏폼 콘텐츠 부문 출품요건은 개인 1인당 1편 또는 1팀당 1편으로 지원 가능하며, 순수 창작 단편 시나리오(러닝타임 30분 내외) 또는 지정 영화(3편 중 택 1)시리즈 시나리오(러닝타임 10분 내외 3회 분량)와 시놉시스 1부(A4 기준 2매 이내)를 제출해야 한다.
 
롯데컬처웍스 측은 뉴스토마토에 “영화계 주요 인사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나리오 부문 3편과 독립영화 부문 2편, 숏폼 콘텐츠 부문 2편 총 7편 수상작을 결정해 시상한다”면서 “시나리오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원, 입상 2명에게는 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고 독립영화 부문 대상 1편(명/팀)은 상금 3000만원, 입상 1편(명/팀)은 1000만원이 수여된다. 숏폼 콘텐츠 부문 대상 2명(명/팀)에게는 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고 전했다.
 
2012년 시작된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총 8회를 거쳐 약 6000편의 시나리오를 접수 받아왔다. 제9회를 맞이한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자세한 공모 요강은 이달 초부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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