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블룸버그
뉴질랜드, 3년만에 첫 금리인상 전망
2010-06-09 09:14: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은행이 16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1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유럽 재정위기로 기존 2%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이 나왔다.
 
한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료품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2.7%를 기록해 4월(2.6%) 보다 물가상승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헝가리 디폴트설이 나오는 등 유럽 위기가 여전해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한국은행은 2분기 경기지표 발표 전까지 금리인상은 기다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케빈 그라이스 캐피탈 이코노믹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적 압력이 한국은행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일단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기준금리를 3년만에 처음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럽 재정위기보다는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큰 부담이라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5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13명이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현행 2.5%에서 2.75%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뉴질랜드의 기준금리는 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에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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