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필요시 신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남유럽과 헝가리 등 재정문제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세계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재무장관 회의에서 본 것 같이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필요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회복기반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보면 속보치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돼 전년동기대비 7년만에 최고 수준인 8.1%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 중 민간이 차지하는 부분이 7.3%를 차지하고 있고 경상수지도 6월 이후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윤 장관은 이달 하순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에 대해 "하반기에는 거시경제 회복성과가 경제적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