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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융위 등 압수수색…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자료 확보
2020-05-27 17:41:24 2020-05-27 17:41:2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금융당국을 전방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심사결과보고서 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 A사는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을 통해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위나,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수사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개인정보보호법상 A사 관계자들에 대한 금융정보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을 수 없어 금융위 등과 합의하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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