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사물인터넷·4차산업·빅데이터의 핵심 자부”
강삼권 대표,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 2006년 설립
작년 총매출 623억원, 해외시장 86% 달해
입력 : 2020-05-27 15:07:13 수정 : 2020-05-28 10:17:3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우리 회사는 요즘 트렌드 산업인 IoT(사물인터넷), 4차산업, 빅데이터의 코어(핵심)라고 자부할 수 있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자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은 기업 및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설립 후 2012년까지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해왔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브랜드 생산에 들어갔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를 비롯해 LTE·안드로이드 결제 단말기, 헬스케어 단말기, RFID(무선 주파수) 리더기 및 블루투스 스캐너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현재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 분야 공급 세계 1위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엔 제품의 완벽한 내구성과 함께 독보적인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다른 대형 제조업체와는 달리 우리 회사는 콘셉트와 디자인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는 높은 품질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개발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적 수준의 업계 표준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총매출 62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은 82억원, 해외 시장은 54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해외시장이 86%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총 매출 중 자체 브랜드 제품은 70%이며 나머지는 OEM 제품이다. 현재 56개국에 판매 중인데 대리점만 전세계 153개에 달한다.
 
강 대표는 “현재 미국, 독일, 홍콩,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지사로 운영 중”이라면서 “글로벌 기업 중에선 구글과 마케팅 업무를 같이 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퀄컴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바코드가 달린 제품을 파는 웬만한 곳엔 자사 제품이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CU나 하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등 대부분의 유통 브랜드뿐만 아니라 페덱스 택배나 헬스케어 분야에도 이 회사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3년 전에는 한국야쿠르트에 1만개의 산업용 PDA를 납품했다. 단일 업체 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었다. 하지만 강 대표는 단순한 물품 물량보다 자사 제품을 통해 야쿠르트에 하나의 혁명이 일어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야쿠르트 판매원들이 우리 기기를 이용하면서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매출 집계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본사에서는 생산 관리와 배송 관리, 원제품 구매 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요즘 화두가 IoT, 4차산업, 빅데이터인데 우리 제품은 이 세 가지 안에 있는 코어 제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회사 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인데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에만 벌써 총 6억원이 지급됐다.
 
그는 “결국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출퇴근 시간도 자율로 정하는 등 직원 복지 수준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내부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등용 기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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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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