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신발이 아웃도어 업계의 새로운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여행을 지양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던 아웃도어 업계가 최근 신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경우 올해 5월까지 신발 제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아웃도어 신발은 등산화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투박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등산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신을 수 있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에브리데이 슈즈로 재탄생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진 기술적 장점은 유지하고, 여기에 트렌디함을 입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 중 네파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춰 시티 트레커라는 별칭과 함께 공개된 스티오 고어텍스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티오 고어텍스는 일반 아웃도어 슈즈와 달리 스포티한 무드를 살린 날렵한 디자인과 기존 트레킹화 대비 강화된 경량성이다. 일반 러닝화를 신은 것 같은 착용감과 핏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인비지블 핏 기술력, 무재봉 공법, 네파만의 라이트 포스 솔 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의 노하우를 담았다.
네파의 알파노 고어텍스의 경우는 운동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쿠셔닝을 강조한 러닝화다. 그 동안 네파가 선보였던 등산화, 트레킹화 대비 좀 더 날렵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입혀 데일리 슈즈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한 쪽이 일반 사과 한 개 정도의 무게인 약 308g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신을 수 있다.
아울러 K2가 선보인 일명 수지 하이킹화로 불리는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K2는 판매 호조 이유를 최근 야외 활동 및 혼산족을 비롯한 등산객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그래핀 신소재가 적용된 고탄성 그래핀폼을 국내 최초로 신발에 장착해 쿠션감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의 퀀텀 인피니티는 가벼운 조깅부터 하이킹, 등산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인 고기능성 하이킹화다. 퀀텀의 상징인 붐(BOOM) 소재를 미드솔뿐 아니라 인솔에도 적용해 기존 퀀텀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쿠셔닝을 제공하며, 에어 니트소재에 모노 매쉬를 추가해 쿨링 유지 기능을 더하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통기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슈즈 라인에 경량성을 강화한 버킷디워커V2 에어를 추가했다. 280g의 무게로 가벼워졌으며, 봉제를 최소화한 하이퍼 퓨즈(Hyper Fuse) 기법으로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특히 우수한 통기성을 갖춘 메쉬 원단이 한여름에도 청량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오버사이즈 아웃솔을 적용해 5cm의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와 함께 청키한 매력을 살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화보컷 네파, K2, 아이더 (위부터)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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