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진에어, 6월부터 국제선 재개…"LCC 유일 B777기 활용"
2020-05-26 10:39:55 2020-05-26 10:39:55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부터 정기편 운행을 중단했던 진에어가 다음 달부터 국제선 운행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6월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방콕·하노이·타이베이·나리타·오사카행 등 5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밖에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도 투입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6월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방콕·하노이·타이베이·나리타·오사카행 등 5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인천~방콕 노선은 다음 달 2일부터 주 2회,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4일부터 매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은 5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베트남행 노선도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며 6월6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 국제선 재개는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 현지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특히 진에어는 방콕과 타이베이 노선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 중 유일한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항공 화물 수요와 현지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에어는 현지 교민, 유학생들을 위한 임시편도 운항한다. 이번 달 30일엔 인천~클락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며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이날부터 양일간 총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각 노선별 기장 상황을 지속해서 검토해 국제선 추가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 방역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