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숨고르기 장세 전망…"뉴딜 관련 중소형주 주목"
입력 : 2020-05-24 06:00:00 수정 : 2020-05-24 06: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을 안고 중립 이하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 관련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1940~2030포인트로 전망하고, 미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변수로 꼽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가중된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그동안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는 중립이하의 시장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지난주 2000선 탈환 시도는 미국의 락다운 해제에 따른 실물경기 정상화 가능성, 중국 양회 전후의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조합) 전면화 긍정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기대 등이 상승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상승랠리가 국내 기업의 실적 펀더멜탈 측면의 물증보다, 정책과 치료제·백신 개발 기대에 따른 결과라는 점은 코스피 2000포인트선을 경계로 한 시장의 단기 숨고르기 전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증시는 당분간 중소형주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기 불안과 투자 심리 개선의 상반된 환경이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대외 경기 개선이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수출주 위주인 대형주의 반등속도를 상대적으로 둔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중 마찰에 따른 신흥국의 통화 변동성 우려도 외국인 수급에 민감한 대형주의 상승 속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목할만한 업종으로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5G장비 △클라우드 △전력망 효율화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꼽았다. 노동길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단계적 구체화는 정책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책 기대감을 지속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인덱스 시총상위 수출 대형·가치주에서 내수 중소형·성장주로의 로테이션 트레이딩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 이전 대표주 삼성전자에서 포스트코로나 주도주인 커뮤니케이션(소프트웨어·통신·미디어), 바이오 대표주로의 압축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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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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