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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우주로 간 인류, 음악극 '유리 가가린'
2020-05-22 10:19:20 2020-05-22 10:19: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극 '유리 가가린'은 1960년대 동서 냉전 시절, 본격 우주 대항해시대를 열고자 했던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1961년 4월12일, 인류가 우주선 보스토크에 올라 108분 동안 301킬로미터 밖의 지구 궤도를 홀로 선회 한 뒤 무사 귀환한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체험을 담고 있다.
 
거대 암흑 속에 빛나는 푸른 공 지구를 바라본 작은 생명체로서의 인간, 그 당시의 감정과 느낌을 음악극으로 풀어낸다. 5명의 배우가 1인 다역을 연기하며 주인공과 그 주변, 그의 가족과 동료들, 동시대의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다룬다. 60년대 영화, 팝, 미술, 문학 등의 복고적 대중 문화 코드들도 담겼다.
 
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악성을 매개로 한 시적-음악적 화법의 구현을 위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이 기획했다. <춘향>, <심청>, <왕과 나> 등의 이수인 연출과 떼아뜨르 봄날 배우진이 뭉쳤다.
 
극 '유리 가가린'. 사진/떼아뜨르봄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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