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 최고 ‘스마트십’ 선두주자 입지 굳혀
입력 : 2020-05-22 09:44:44 수정 : 2020-05-22 09:44:44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을 적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십 선두주자 입지를 굳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HMM(옛 현대상선)에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 솔루션은 7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에 탑재됐다. 선주가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하해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최적 운항경로를 제안해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개방형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쉽게 연결, 호환할 수 있다.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기술도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기술과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Digital AL3 Safe Security)을 획득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인도 후에도 선주와 협업을 통해 운항 전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개발로 이 분야 글로벌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HMM를 위해 건조하고 있는 총 7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올해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돼 아시아~북유럽 항로에 투입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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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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