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여직원 사망사고 관련 "회사와 직접 연관성 없어"
"책임질 부분 있으면 어떠한 책임도 감수"
입력 : 2020-05-21 18:00:40 수정 : 2020-05-21 18:00:4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오리온은 최근 발생한 익산공장 여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자살 동기와 회사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 내부 조사에서도 공장 내 일부 경직된 조직 문화는 문제가 있으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는 회사 외 다른 데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명예 문제도 있고 사적인 개인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입장문을 통해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아울러 "이 사건에 관해서 현재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고용노동부가 공정한 결론을 내려 주리라 믿는다"라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회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책임도 감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어 "최근 추가로 제기된 2018년 10월 성희롱 사건은 당시 회사가 인지하지 못한 건"이라며 "최근 유족의 문제 제기로 인지하게 됐으며 즉시 조사를 착수, 현재 조사 및 징계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엄정하게 처리한 뒤 결과와 내용을 유족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조사하며 고인이 일에 대한 애로 사항 등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며 "공장 내 일부 경직된 조직 문화가 존재함을 발견했고, 향후 지속적 교육과 지도를 통해 개혁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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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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