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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탄소배출 제로 연대' 가입한 해양교통안전공단, 탈탄소화에 협력
IMO 온실가스 감축 전략 목표 달성
2020-05-21 13:20:54 2020-05-21 13:20:54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2030 탄소배출 제로 연대(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 회원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해상 안전과 해양환경보호 관련 59개 국제협약과 관련한 결의서 2000여종을 채택하는 유엔(UN) 산하 전문기구다.
 
탄소배출 제로 연대는 ‘세계해사포럼(Global Maritime Forum)’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Friends of Ocean Action’이 구축한 파트너십을 말한다.
 
해당 연대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정상회의를 통해 발족한 바 있다. 이 연대에는 해운기업인 머스크(A.P.Moller-Maersk)와 에너지·석유화학기업인 쉘(Shell), 시티은행 등 해운산업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 및 130여개 단체가 가입해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2030 탄소배출 제로 연대(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 회원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
 
탄소배출 제로 연대는 오는 2030년까지 ‘제로배출선박(ZEV)’을 상용화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IMO의 ‘선박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펼치고 있다. 선박온실가스 감축 전략은 2050년까지 지난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50%를 감축하는 안이다.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저탄소 사회를 넘어 ‘탄소제로사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개발 등 해운부문의 탈탄소화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단은 탄소배출 제로 연대의 일원으로 전 세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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