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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지지도, 26.1% 연일 최저치…4주 연속 하락
2020-05-11 13:51:58 2020-05-12 13:17:1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26.1%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했으며, 6주 연속 30% 선을 넘지 못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집계(4일, 6~8일) 조사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26.1%로 전주(28.0%) 대비 1.9%p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통합당은 TK(13.2%p↓), 보수(8.1%p↓), 40대(5.5%p↓) 등 보수 텃밭에서도 동시에 지지도가 모두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5%p하락한 43.7%를 기록했으며, 정의당 5.9%(0.9%p↑), 열린민주당 5.3%(0.7%p↑), 국민의당 3.4%(0.8%p↓), 민생당 2.3%(0.1%p↑)의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인천(4.9%p↓, 49.7%→44.8%), 광주·전라(4.2%p↓, 61.1%→56.9%), 대전·세종·충청(3.9%p↓, 44.8%→40.9%), 부산·울산·경남(3.2%p↓, 40.9%→37.7%)에서 하락했으며 서울(6.2%p↑, 40.3%→46.5%)에서는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4.3%p↓, 48.4%→44.1%)와 20대(3.6%p↓, 42.5%→38.9%)에서 하락했고,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1%p↓, 69.8%→62.7%)에서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에서 전주 대비 13.2%p 대폭하락해 30.5%의 지지도를 보였고, 40대(5.5%p↓, 25.0%→19.5%)와 20대(3.9%p↓, 25.1%→21.2%)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1%p↓, 60.7%→52.6%)과 중도층(4.0%p↓, 29.0%→25.0%)에서 모두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공휴일(5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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