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내전종식으로 미개척 新시장 부상
코트라, 스리랑카 인프라건설·관광산업 등 주목분야로 꼽아
2010-06-07 09:47: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스리랑카가 내전종식을 기점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트라는 스리랑카 내전종식 1주년을 맞아 '내전종식 후 1년, 스리랑카의 새로운 기회를 점검하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리랑카의 경제지표들은 내전종식을 기점으로 크게 호전되고 있다.
 
26년간에 걸친 내전이 끝난 지난해 2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되며 4분기에는 6.2% 성장률을 기록, 연간성장률 3.5%를 달성했다.
 
코트라의 현지조사에 따르면,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도 해외바이어 방문 증가 등 내전종식의 긍정적인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종전으로 정세가 안정되면서 인프라와 주택건설 분야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내전지역이었던 동북부지역 전후복구사업이 본격화되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DB, 세계은행, EDCF 차관을 이용한 스리랑카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분야의 진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정부육성산업인 ICT산업, 민간사업자들의 개발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등에도 진출기회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기업들은 봉제 산업을 통해 스리랑카에 활발히 진출해 2000년까지 투자 1~2위국을 차지해왔으나, 이후 스리랑카의 봉제 분야 경쟁력 저하와 함께 투자진출이 쇠퇴했다.
 
스리랑카의 전후복구 및 경제재건은 우리기업이 다시 한 번 스리랑카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내전종식 후 기회의 땅으로 다가오는 스리랑카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스리랑카는 외국원조, 차관 등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유망분야에의 효과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차관제공 형태로 정부와 국내기업이 공동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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