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8일(현지시간) 유럽대학연구소(EUI)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많은 국가의 경제활동 지표가 이미 비관적인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인 3% 역성장으로 가는 추산치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바로 의약적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불행하게도 일부 국가에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될지도 모른다"면서 "경제전망의 지평선을 어둡게 하는 것은 바로 코로나19의 행태를 둘러싼 불확실성때문"이라고 말했다.
IMF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로 지난 4월에 제시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급격한 하강기로 주목됐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글로벌 통상이 보호주의로 후퇴하면 중대한 시기에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경 안으로 피신하고 싶은게 자연스러운 추세일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거기에 저항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무역을 다시 활성화하는게 글로벌 경기를 확실히 회복시키는데 핵심"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비용이 늘어나고 소득이 줄어들어 덜 안정된 세계에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저하를 경고했다.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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