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디폴트 우려 과장됐다"
주말 긴급국무회의 개최.."올해 재정적자 목표 GDP 대비 3.8%"
2010-06-06 11:49:25 2010-06-06 15:23:27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헝가리 정부가 디폴트 우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5일(현지시간) 디폴트 우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헝가리의 경제 상황은 안정적이며 올해의 재정적자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르거 미하이 헝가리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디폴트 우려로 인해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너무 높아졌다”며 “디폴트 가능성은 과장된 것이고 이 발언이 (정부 내) 동료들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유감이다”고 말했다.
 
버르거 장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8%의 재정적자 수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 지출과 수익 계획의 변화를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조사실사팀을 통해 발견한 (이전 정부의) 수치상 오류 때문에 큰 변화가 있지 않으면 재정적자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다”고 말해 추가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앞서 버르거 장관은 올해 GDP의 4.1%로 예상되는 재정적자가 이전 정부의 수치상 오류로 인해 7.5%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언한 바 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재정적자에 대한 실행 계획을 타결하기 위해 3일간의 긴급 국무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부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헝가리는 지난 수 년간 공공 금융의 건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헝가리 재정 위기가 너무 과장됐기 때문에 그리스처럼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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