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김정은 보도, 허위정보와 추측 '뒤죽박죽'"
2020-05-06 11:19:08 2020-05-06 11:19: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최근의 보도가 허위정보와 노골적 추측의 뒤죽박죽이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평가했다.
 
WP는 5일(현지시간) '김정은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 CNN과 다른 언론은 죽어간다고 보고했나' 라는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보도과정을 진단했다.
 
한 조선중앙TV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WP는 데일리NK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보도가 처음으로 나왔으며 CNN방송을 통해 단단한 기반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CNN이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는 첩보를 미국 당국이 주시 중'이라고 보도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싼 보도는 폭발했고 국제적인 '가십게임'으로 번졌다고 WP는 전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설, 뇌사설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보도됐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권력승계 가능성까지 점치는 기사도 나왔다는 것이다.

CNN는 첫 보도에 대해 명확한 보도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보도를 한 CNN앵커 짐 스키토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북한에 대해 확실히 아는 것은 어렵지만 김 위원장에 대한 몇주간의 보도는 허위정보와 정보가 아닌것, 절반의 추측과 노골적 짐작의 뒤죽박죽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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