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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세에 '황금 연휴' 첫날 영화관 관객 10만 돌파…47일만
2020-05-01 11:02:01 2020-05-01 11:02:0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 내외를 유지하면서 영화관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30일에는 하루 관객이 10만명을 넘겼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0만691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관객이 10만명을 넘은 건 지난 3월14일(10만2321명) 이후 무려 47일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감한 동시에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작 영화들이 오랜만에 개봉한 효과로 풀이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1~4위를 차지한 영화 모두가 황금연휴에 맞춰 영화관에서 걸렸다. 
 
지난달 29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는 코로나19 탓에 VOD로 동시 공개됐으나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휴 첫날인 30일 관객 1만5352명을 끌어들였다. 
 
2위는 ‘나의 청춘은 너의 것’, 3위는 ‘저 산 너머’, 4위는 ‘호텔 레이크’가 각각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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