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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더케이손보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한다
금융위 정례회의서 자회사 편입 건 승인
2020-04-29 17:47:59 2020-04-29 17:47:5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한다. 하나금융은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20일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2월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의 신속한 심사 진행과 승인으로 경영권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매매대금 지급을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8년만의 인수합병인 이번 더케이손해보험인수 성공을 통해 全사업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내부적으로 인수단 태스크포스팀(TFT) 구축을 통한 새로운 전략 방향을 수립 중에 있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는 현재 인수단TFT를 이끌고 있는 전 하나캐피탈 권태균 부사장이 내정됐다. 권태균 단장은 과거 하나, 외환은행의 통합 전후 양행의 경영지원그룹장을 모두 역임하며 상이한 조직 문화를 빠르게 융합시킨바 있다. 직전 하나캐피탈의 부사장으로서 자동차 사업 모델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보유하고 있어 더케이손해보험의 그룹내 조기 안착과 사업정상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천됐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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