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코로나 직격탄' 1분기 영업익 전년비 67%↓
매출 1조 2793억원, 영업이익 679억원 기록
2020-04-28 09:38:41 2020-04-28 09:38:41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7%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09억원으로 22% 줄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어든 7608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86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은 28% 줄어든 373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주요 면세점과 연계한 첫 콜라보 브랜드 '시예누'를 출시하며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 '홀리추얼', '필보이드', '라보에이치'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비했다.
 
중국에 설화수 설린 아이크림을, 태국에 설화수 진설명작 라인을 각각 출시하며, 안티에이징 카테고리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국 티몰에서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성장하고, 이니스프리는 UAE 1호점을 통해 중동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 국내외 디지털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올 한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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