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조기전대 전제 비대위원장 못한다"
2020-04-22 12:00:00 2020-04-22 1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조기 전당대회 전제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당대회(전대)가 8월이 될지, 7월이 될지 모르는데 지금 전대를 앞으로 '8월에 하겠다, 8월에 하겠다'는 전제가 붙으면 나한테 와서 (비대위체제를) 얘기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미래통합당 조기전대 시기를 박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로 당을 추스릴 수 있는 기간에 대해서는 "일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대선을 어떻게 끌어갈지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비대위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전권도 필수라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처한 위기에 대해서 "당을 새롭게 창당하는 수준에서 지금까지 잘못된 것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하고 그다음에 해야할 일을 설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변화를 위해 당명 교체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4·15 총선에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거 패배를 예감한 순간에 대해 "막말이 나타나기 시작한 순간부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비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