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토해양부가 우리 해운산업이 세계적 경제위기를 잘 이겨낸 것으로 평가하고, 위기 이후의 해운질서 재편에 대비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동성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국토부는 오늘 해운업계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와 국내외 평가, 경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난해 시행한 2차래의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이 업계의 연쇄부실 방지와, 국적선대 유지, 영업실적 개선 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선박펀드는 선사들의 최종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며 위기극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구조조정 선박펀드 프로그램은 해외언론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위기속에서도 국가 해운력을 상징하는 지배선대 순위를 세계 6위에서 5위로 상승시킨 결과를 가져온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해운산업이 용대선 정리와 신조선 인수조정, 정부의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위기극복 기반을 충분히 다진 것으로 보고 신 성장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위기에서 재확인된 국내 선박금융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화물운송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관련산업 육성 등이 집중 검토될 전망입니다.
다만, 유럽발 디플레이션 우려와 시황회복에 따른 전세계적 선박공급 증가 등 해운시장의 위험요인이 아직 있는 만큼 해운시황에 대한 주의깊은 모니터링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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