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유럽보다 코로나19 대응 잘해”
2020-04-13 17:10:48 2020-04-13 17:10:4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이란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한다고 주장했다.
 
12(이하 현지시간) 테헤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코로나19 국가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도 제재라는 바이러스와 싸우지만, 그들은 제재 바이러스가 없다우리는 이 두 개의 바이러스에 맞서 미국과 유럽보다 더 효과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굳이 그들과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비교된다코로나19 치명률만 봐도 우리는 5~7%인데, 유럽 일부 국가는 22% 이상인 곳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재기로 물건이 없는 그들과 달리 우리는 어느 때보다 풍족하다. 이란 국민은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바이러스에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상황이 더 낫다고 말하면 그들은 화를 낼 것이다. 그렇지만 그게 현실이다. 지금 우리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뉴시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19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13일 오후 5(한국시간) 기준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686명이다. 미국은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보다 확진자 수가 적다.
 
이란 정부는 감염자 증가 폭이 다소 완화되자 11일부터 사람이 모이지 않는 저위험 분야의 업무를 허용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저위험 분야 영업이 재개됐지만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곧 다가올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의 여러 행사와 모임도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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