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업 공신력과 자금 등을 적극 활용해 태양광 업계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유학도 웅진에너지 대표는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면서 태양광 업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웅진에너지는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태양전지용 고순도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 생산업체로 웅진그룹의 태양광산업 진출 의지와 글로벌 태양전지 기업인 미국 선파워(SunPower)의 합작투자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웅진에너지의 지난 해 매출액은 1189억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565억원과 당기순이익 410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51%와 22% 늘었다.
영업이익률 47.5%와 당기 순이익률은 34.5%로,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과 원가구조도 눈에 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현재 세계 태양광 잉곳·웨이퍼 시장 점유율은 3.8%, 세계 단결정 잉곳·웨이퍼 시장 점유율 10.4%를 차지하고 있다.
유학도 대표는 "웅진에너지의 생산품목인 잉곳과 웨이퍼의 원재료 폴리실리콘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어 가격 경쟁력이 시장 자체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잉곳과 웨이퍼 시장도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60.7%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웅진에너지는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에 대비해 대전 본사 내에 제 2공장을 설립 중이다.
제 2공장은 연 생산능력 3500톤에 달하는 규모로, 제 1공장과 합치면 향후 연평균 5327톤의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 대표는 "잉곳만을 기준으로 하면 총 1기가와트(GW)의 생산량 달성이 가능한 규모이며 웨이퍼 사업 규모 또한 500메가와트(MW)로 확대되는데 이는 지난 해 국내에서 생산된 390MW보다 많은 양이다"라고 말했다.
웅진그룹의 친환경 슬로건에 맞게 웅진에너지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생산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전기절감 설비, 전 생산 공정 화학약품 제거, 잉곳 가공시 생기는 오폐수 재활용률 90% 목표 등을 달성하고 있다.
웅진에너지의 공모전 자본금 230억6000만원은 공모후 31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588만 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7500원 ~ 8500원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과 21~22일 청약을 거쳐 30일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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