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안동시, 코로나19 종식때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 한시 폐지
휴일 온라인 점포 배송도 허용
2020-04-02 09:16:35 2020-04-02 09:16:35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경북 안동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동시는 최근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의무휴업일·영업제한 시간 변경 및 의무휴업일 온라인 주문·배송 허용(안)'을 공고했다.
 
의무휴업 규제가 코로나19로 고객수가 줄어든 대규모점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영업시간 제한은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과도 상충된다는 게 안동시의 설명이다.
 
안동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공고하고 오는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거쳐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만약 해당 안건이 무리 없이 통과될 경우 이달 22일부터 의무휴업 제한이 한시적으로 폐지될 전망이다. 이 경우 홈플러스 안동점, 이마트 안동점, GS슈퍼마켓 안동용상점, 이마트 노브랜드 안동구시장점, 이마트 노브랜드 안동옥동점 등이 규제에서 벗어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원들이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해 쇼핑카트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