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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이신영·신승호·김소혜, ‘시+미스터리’ 색다른 조합 (종합)
‘계약우정’ 목표 시청률은 7% KBS 월화 드라마 스타트
2020-04-01 15:19:22 2020-04-01 15:19: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가 월화극 스타트로 계약우정을 선택했다.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색다른 청춘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의 제작발표회가 41일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 분)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 분)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기다. 학원물 명가 KBS 2020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춘드라마인 동시에()스터리라는 색다른 장르의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저격하고 있다.  
 
계약우정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청춘의 이야기 곳곳에 시를 녹여 깊이를 더했다.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이신영은 자신이 연기한 박찬홍 역할에서 사투리를 쓰는 것이 다르다고 했다. 신승호는 웹툰보다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배우가 실제로 연기로 표현하기 때문에 웹툰보다 현실감이 느껴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소혜는 캐릭터의 주어진 환경이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다. 원작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부모님이 반대하는 인물이 찬혹인 반면 드라마에서는 김소혜가 연기한 엄세윤이다. 이에 김소혜는 사람의 관계도 조금 다르다 보니 마음을 여는 과정이나 이런 부분이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계약우정’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 사진/KBS
 
 
세 사람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신승호는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소혜 역시 시가 여러 번 나오고 나레이션도 비슷하게 흘러간다겨울과 봄에 찍었는데 겨울 풍경을 보면 겨울이 그리워지고 봄을 보면 나가고 싶음 마음이 들 것이라고 했다. 이신영 역시 색감, 색채의 조화로움이다. 화면이 되게 예쁘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다시 교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신승호는 세 사람 중에 졸업한 지 가장 많이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작품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하다 보니까 또 다른 학교의 교복을 입는다는 설렘이 있다마치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고등학생 때 학교에 자주 나가지 못했다. 어른들이 나중에 교복을 입고 싶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벌써 그렇다이번에 교복을 입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신영은 고등학교 다닐 때 입었던 교복과 비슷해서 학창시절 그대로의 느낌이 나 신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약우정KBS 2TV 월화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는 첫 주자다. 배우들은 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승호는 부담감을 느낄 겨를이 없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김소혜는 부담이 있지만 많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신영은 첫 주자인 만큼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를 한 작품이다고 했다.
 
끝으로 김소혜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10~20대가 보면 공감할 수 있다. 그외의 나이대 시청자라고 해도 학창시절을 추억하면서 자신의 우정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승호 역시 학창시절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신영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서정적인 장면이 많다.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계약우정4 6일 월요일 밤 10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계약우정’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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