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4.5% 동결 전망
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도 금리 동결할 듯
2010-05-31 10:40: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이번주 열릴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이 2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RBA가 다음달 1일 예정된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들어 투자자들은 글렌 스티븐스 RBA 총리가 2011년까지 금리를 동결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발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RBA가 금리 인상 움직임을 멈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탈 인베스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기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움직임은 멈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RBA의 기준금리 동결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금리 인상 결정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음달 태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대출금리를 6.5%, 필리핀은 4%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 주도 경기부양책이 종료되고 자본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호주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크렉 제임스 호주 커먼웰스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금리 동결은 단지 세계 경제의 변덕 때문만은 아니다"며 "전 산업에 걸친 투자 기피도 큰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분기 경제성장률은 0.9%로 지난 1분기의 0.6%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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