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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SNS 등 성폭력 4대 유통망 집중 단속"
2020-03-26 11:00:00 2020-03-26 11:44:1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최근 'n번방', '박사방' 등 인터넷 메신저를 악용한 음란동영상 대화방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성폭력 4대 유통망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오전 11시 사이버안전과 사무실에서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수사단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수사대(사이버성폭력수사팀)를 주축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 텔레그램 등 SNS와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며 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서울지방경찰청 내 관련 기능 및 여성단체·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속·수사 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 활동도 전개하겠다"며 "텔레그램 박사방의 조력자와 영상물 제작·유포자 등 가담자 전원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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