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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범천 1-1구역에 최고급 설계 제안
2020-03-25 13:50:18 2020-03-25 13:50:1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은 부산 진구 범천1-1구역에 강남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일대 2만766㎡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와 외관 조경 디자인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충격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를 보강했다. 법적 기준보다 30mm 더 두꺼운 240mm로 바닥 슬래브를 설계했다. 차음재도 법적 기준보다 2배 두꺼운 40mm로 만들었다.
 
아울러 단지의 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과 협업했다. 현대건설은 단지의 조경 면적을 일반 주상복합의 3배 이상으로 준비했고 주변 차량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방음숲도 계획했다. 방향숲도 조성해 외부 악취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현대건설은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했다.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일반분양 시점을 늦추려면 양호한 재무건전성이 필요한데 현대건설은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조합이 원하는 시점까지 분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범천1-1구역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범천 1-1구역 힐스테이크 아이코닉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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