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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 신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시범운영 두 달간 55억원 금융사기 예방"
2020-03-24 17:24:13 2020-03-24 17:24:13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년 간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2개월 간 신규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약 640여건, 총 55억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된 정보와 IT기술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사기거래에 대한 탐지율을 향상 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거래의 원천 차단을 위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를 출범하고, IT관점의 최신 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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