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시리즈M’, 배철수 데뷔 42년 만의 첫 다큐 편성
2020-03-24 10:30:37 2020-03-24 11:05:5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시리즈M’에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관한 다큐가 방영된다.
 
팝 음악 전문 방송의 레전드이자 산 역사,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1990년 3월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국내 현존 가장 오래된 음악 방송이다. 단일 DJ로 30년간 마이크를 지켜온 최장수 팝음악 전문 DJ 배철수를 필두로 24년째 코너지기이자 최장수 게스트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김경옥 작가가 역사를 써왔다.
 
록밴드 송골매 출신의 80년대 스타 로커였던 배철수는 음악적 전문성으로 외국 팝송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대중문화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이번 방송은 배철수 데뷔 42년 만의 첫 다큐다. 그간 배철수는 전통적 디스크 자키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원칙 때문에 라디오 관련 방송을 자제해왔다. 1978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일상도 공개한다. ‘배캠’ 1호 PD이자 배철수 아내 박혜영씨도 출연할 예정이다. "DJ는 쌀로 밥 짓는 뻔한 얘기를 하면 안 된다"라며 박 PD는 30년간 그의 곁을 지켜왔다.
 
배철수 다큐 스틸컷. 사진/MBC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