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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상승 출발…1500선 공략 중
2020-03-20 09:28:03 2020-03-20 09:28:0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연일 가파른 급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모처럼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18포인트(2.76%) 오른 1497.8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80% 상승한 1498.49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억원, 3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99억원을 팔고 있다.
 
주요 업종 모두가 상승 출발했다. 은행(5.32%), 화학(5.03%), 의료정밀(4.92%), 증권(4.65%), 종이·목재(4.36%) 등 최근 부진했던 업종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간만에 상승세다. 최근 가장 침체기를 겪은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가 6% 이상 급등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2.56%), SK하이닉스(000660)(2.6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6%), NAVER(035420)(2.78%) 등도 오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55포인트(3.86%) 오른 444.9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10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547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5%), 에이치엘비(028300)(3.34%), 펄어비스(263750)(3.29%), 스튜디오드래곤(253450)(4.78%), CJ ENM(035760)(2.58%) 등이 오르는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40원(-2.13%) 내린 1258.30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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