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 16개월만에 하락세.."대세 하락은 일러"
2010-05-28 13:12:20 2010-05-28 13:12:20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지난 해 1월부터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1년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세가는 0.02%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가 0.26%의 하락률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북구와 송파구도 각각 0.2%대의 하락률로 역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성북구와 강북구의 하락세의 이유는 공급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성북구와 강북구는 미아뉴타운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 한 주새 전세가가 1000만원 가량 떨어진 물건들이 속출하면서 전세값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송파구는 입주가 2년된 단지 내의 중대형을 중심으로 한 주새 1000만~2000만원 떨어진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구가 0.12%오른 것을 비롯해 영등포구와 강서구, 금천구, 강동구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해 서울 전셋값의 대세하락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신도시와 인천의 전셋값은 0.01%떨어진 반면 경기도는 성남 등 남부권의 강세로 0.02%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매매가는 역시 끝을 모르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이번 주에도 급매물들이 가격을 끌어내렸고, 이 급매물 거래마저도 이뤄지지 않는
시장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매매가는 0.09%떨어져 지난 주보다는 낙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이번 주 서울에서는 25개구 중에서 21개구가 내렸습니다.
 
송파구가 0.38%의 하락으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북구가 0.2%, 성북구와 영등포구, 종루구 등이 0.1%안팎의 하락세로 약세였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낙폭이 연일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입주 3년이 채 안 된 매도자들이 자금부담을 이기지 못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한 주새 2500만~4000만원까지 하락한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신도시, 인천도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주에 0.07%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파주시가 중대형을 중심으로 낙폭이 가장 커 0.21%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 전체 0.06%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16%로 낙폭이 가장 컸고, 평촌도 0.14%의 하락세로 비슷한 수준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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