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몰린 OCI가 결국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OCI는 가동 중단에 들어간 OCI 군산공장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퇴직 인원은 이달 말 신청 접수가 마감된 뒤 결정된다. 하지만 OCI가 최근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퇴직 인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OCI의 전체 2200여명의 직원 중 절반 가까이 근무하는 군산공장이 구조조정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OCI 군산공장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동을 멈췄다.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인해 태양광 폴리실리콘 국제가격이 급락하면서 공장을 전환하게 된 것이다.
OCI 군산공장 관계자는 "사업 구조 재편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국내 다른 공장으로의 분산 배치 등의 방법으로 퇴직 규모를 최소화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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