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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부회장, CJ지주 등기이사·대표이사 사임
2020-03-10 14:54:47 2020-03-10 14:54:47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박근희 CJ그룹 부회장이 CJ주식회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CJ대한통운 경영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부회장의 사임을 안건을 처리한다.
 
현재 지주사는 손경식 CJ회장, 박근희 부회장, 김홍기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사내등기 임원 변경안이 통과되면 손 회장과 김 총괄부사장 체제로 전환된다.
 
박 부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로 2년이 남아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룹이 강조해온 계열사 책임 경영에 맞춰 지주사 등기이사와 대표이사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향후 CJ대한통운 경영에 집중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일류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책임 경영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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