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3월 코스닥 상장 이상 없다…코로나19 영향 미미"
입력 : 2020-03-05 14:47:34 수정 : 2020-03-05 14:47: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월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엔에프씨는 연매출 320억원의 화장품 소재 전문 강소기업이다.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으며 올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공모금액은 184억~241억원 수준으로, 해당 자금을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소재 연구강화 및 해외시장 확대 등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엔에프씨는 지난 1월1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 행정착오 및 신고서 기재사항에 대한 보완 요소가 발생해 상장 일정이 한 달가량 연기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기와 맞물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고, 이에 따른 위험 요소와 증시 변동성을 우려해 공모일정을 미뤘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형성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은 어쩔 수 없지만 해당 변수가 중국과 연계돼 매출 등 성장 둔화 요소로 작용할 일은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엔에프씨가 주력하고 있는 소재 사업은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타깃 위주의 ODM·OEM 사업 역시 북미 지역에서 60%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중국 비중이 작은 편이다.
 
엔에프씨 IPO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IR큐더스 관계자는 "엔에프씨의 전체 비즈니스 구조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고, 사드 사태로 화장품 업계가 침체기를 겪었던 2017년에도 오히려 성장세를 이뤘다"며 중국발 코로나19 사태와 기업의 펀더멘탈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사태에 직면해 IPO 과정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 또한 기업이 짊어져야 할 무게"라며 "엔에프씨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은 화장품 분야는 물론 제약, 식품 분야까지 확장성이 기대되는 플랫폼 기술인 만큼 기업 자체의 경쟁력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엔에프씨는 오는 12~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이후 3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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