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이정란, 첫 솔로 앨범 '랑데부 인 파리'·전국 투어
입력 : 2020-02-27 11:15:36 수정 : 2020-02-27 11:15:3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통상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도 프랑스 음악은 본토 경험이 없으면 고유의 ‘뉘앙스’와 ‘악상’을 구현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을 경험한 첼리스트 이정란은 스스로 체화시킨 프랑스성(性)을 자신의 첫 솔로 음반 '랑데부 인 파리(유통, 소니뮤직코리아)'에 쏟아 부었다. 
 
생상스, 포레, 드뷔시, 풀랑의 연대 순으로 흘러가는 앨범은 프랑스 낭만음악의 정점에서 시작해 세계 대전 이전의 벨에포크와 모더니즘 시대를 통과한다. 가장 아름답고도 변화무쌍했다고 여겨지는 19~20세기 프랑스가 오랜 현지 유학 경험을 머금은 첼로 선율로 빚어졌다. 낭만적인 피아니시즘으로 호평 받는 프랑스 동료 피아니스트 라쉬코프스키도 참여했다.
 
앨범에는 생상스의 첼로 소나타와 아름다운 선율선이 돋보이는 <삼손과데릴라> 중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 포레의 소품곡 '나비'와 '시실리엔느', 드뷔시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와 ‘달빛’,풀랑의 첼로 소나타와 ‘사랑의오솔길’등이 수록됐다.
 
첫 솔로음반 발매를 기념해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를 시작으로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에 이르는 전국투어 여정에 오른다. 당초 3월로 전국투어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부는 8월 말로 연기했다.
 
3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지역 공연은 8월 28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대구콘서트하우스, 8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란 '랑데부 인 파리'.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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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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