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징주)만도, 기관+외국인 러브콜..사흘만에 '반등'
2010-05-25 17:23:27 2010-05-26 14:33:2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 만도, 기관+외국인 러브콜..사흘만에 '반등'
 
만도(060980)가 급락장속에서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같은 자동차부품주인 성우하이텍이 6%, 화신도 4% 급락한 상황속에서도 홀로 '독야청청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만도는 전날보다 4.69%(5000원)상승한 11만150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130만여주를 넘어서며 지난 이틀동안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것.
 
이날 기관이 무려 10만주 가량 사담으며 수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준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가치 대비 공모가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삼성생명과는 다르게 단기차익을 노린 외국인 매물도 크게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이날 8700주 매수하며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 北 전투태세 돌입설..방산株 '강세'
 
북한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급락장속에서도 방산주가 급등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시 준비태세 지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심리가 확산, 방산주쪽으로 매기가 몰렸다.
 
코스닥시장에서 방위산업주로 분류되는 스페코(01381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날보다 715원(14.88%)상승한 552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약 1500만주를 넘어서며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빅텍(065450)퍼스텍(010820)도 각각 4.8%, 3.5%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북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전군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 생보사 3인방 '굴욕'..잇단 공모가 하회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에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생명(032830)을 비롯해 대한생명(088350)동양생명보험(082640) 등 '생보사 3인방'이 일제히 급락했다.
 
종목별로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있었지만 생보사에 대한 실망감이 전체적인 생보사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이 같은 급락요인 중 외국인들의 외면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지난 17일 공모가인 11만원선을 하회한 이 후 이날까지 4거래일동안 주가가 무려 11%넘게 밀리면서 10만원선도 내줬다. 이와함께 금융주 대장주 자리도 내주면서 시총 4위에서 6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대한생명도 전날보다 8.02%(590원)하락한 677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8일 가장 먼저 상장한 동양생명보험도 전날보다 3.70%(450원)내린 1만1700원에 마감하며 공모가 1만7000원을 크게 밑돌았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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