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株, 급락 불구 전망 '긍정적'
2010-05-25 15:07:35 2010-05-25 16:19:0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5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중국 본토의 부동산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이 하이안 유나이티드오버시스은행(UOB)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한 조치를 내놓기로 한 지난해 8월 이후부터 부동산 관련주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해왔다"며 그러나 "현재 부동산관련주들에 대해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전환한다"고 언급했다.
 
실비아 웡과 존슨 후 UOB 연구원도 중국 부동산 관련주 7개에 대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그들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이 점점 약해질 것"이라며 "유럽발 재정위기에 벨류에이션 매력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가 새로운 재산세를 도입할 것인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은 "부동산 관련주들이 최소한 시장과 비슷한 흐름은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부동산 관련주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 중 중국해외발전, 세무방지산, 화륜창업토지 등은 장중 3~4% 급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 젬달, 폴리 등이 4%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월요일 중국 당국이 베이징에 대해 새로운 재산세 도입을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부동산 관련주들이 급등한 이후 나타난 조정세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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