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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라이프)코로나19 핸드폰으로 정보 확인하기
정부 카카오톡부터 개별 앱까지 정보처 다양…빠르고 정확하게 정보 취득
2020-02-21 06:00:00 2020-02-21 06: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거나 정보의 불일치로 불안감이 가중되기도 한다. 특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정확한 정보 습득을 통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확진자 동선 안내를 하고 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질병관리본부를 검색한 후 친구추가를 하면 매일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받을 수 있다. 20일 9시 기준 확진환자는 82명이다. 전날 대비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본은 확진환자 82명 중 격리 중인 인원이 66명, 격리해제 인원이 16명이라고 밝혔다. 의사환자 중 검사중인 인원은 1633명이다. 뉴스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오전 발표되는 정부 수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발생동향을 누르면 환자의 성별과 나이 등 인적사항과 감염경로, 확진일자, 입원기관, 격리조치 중인 접촉자수까지 정리된 표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공지를 통해 개인 위생 방법도 소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례브리핑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관련 카카오톡 채널. 사진/카카오톡 캡쳐 
 
해외에 다녀왔거나,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선별진료소에 대한 정보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 T맵은 검색창에 '코로나19, 코로나, 신종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중국폐렴, 선별진료소, 격리치료소'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근처 진료소로 찾을 수 있다. 지역과 함께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진료소를 바로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다. 가령 광화문역 인근에서 코로나를 검색하면 코로나19 강북삼성병원, 코로나19 서울적십자병원과 같이 근처에 있는 보건복지부 지정 병원이 명확하게 표시되는 식이다. 이날 기준 556개의 진료소 정보를 제공 중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진료소추가 지정할 경우 즉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검색 현황을 반영해 검색어도 추가하고 있다. 
 
U+카카오내비나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 '코로나19, 신종코로나, 우한페렴' 등 단어를 검색하면 전국 선별진료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해 이동할 수 있는 식이다. KT 원내비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검색하면, 현재위치로부터 가까운 선별진료소별로 리스트가 나온다.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사진/웹 캡쳐
 
개별 사이트나 앱으로도 코로나19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29일 처음 공개된 이 사이트는 전세계 감염자(확진), 사망자, 완치자, 치사율, 발생국 수치를 비롯해 국내의 수치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가별 감염자, 사망자, 완치자 등 정보는 세계지도에 색으로 표시해 보여주고, 표로 정리한 정보도 제공한다. 모두 가장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중 수시로 업데이트가 진행돼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살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도 코로나19 정보 알림 사이트이자 앱인 코로나팩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팩트는 의사들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실시간 상황판을 운영하며, 질병관련 자료실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실시간 선별진료소도 알려준다. 의사들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신뢰성은 편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코로나19 현황도 살필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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