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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팽현숙 “남편 최양락, 내가 죽어도 재혼 안했으면”
팽현숙 “아들, 결혼할 때 돈 보태달라고 하더라”
2020-02-20 09:44:28 2020-02-20 09:44: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침마당에서 팽현숙이 자녀와 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20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슬기로운 경제생활 코너에는 방송인 팽현숙, 변호사 양소영, 부동산 컨설턴트 이의상, 세무사 조중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최양락이 얼마 전에 제가 죽을 기미가 보이면 자기한테 모든 걸 위임하고 죽으라 했다. 사람이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어떻게 아냐그런데 가는 건 순서가 없다. 최양락의 말도 맞다고 했다.
 
이어 가만히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최양락은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술 마시다 보면 여성 분들이 오빠 멋있어요하면 넘어간다예를 들어 제가 먼저 죽었다면 최양락 씨가 번 돈도 있지만 제가 번 돈으로 아리따운 여자랑 다 쓰면서 행복하게 살면 제가 속상하지 않겠냐. 미리 예방법 같은 게 없냐고 했다.
 
또한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재혼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팽현숙의 물음에 유언으로 상속분을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팽현숙은 아이들에게 절약정신을 가르쳤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예전부터 아껴야 잘 산다고 가르쳤다. 아이들 역시 엄마 돈 조금도 원하지 않고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알바를 하고 회사를 다니다 보니 기가 죽었다. 얼마 전에는 아들이 세상 살기 쉽지 않다며 결혼할 때 보태 달라고 했다. 매몰차게 거절할 수도 없고 고민이라고 했다
아침마당 팽현숙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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