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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 올해 매출 목표 달성 자신감
2020-02-19 15:37:10 2020-02-20 14:48:2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이테크건설 자회사 군장에너지의 실적 감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테크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인 1조74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이테크건설은 신규수주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테크건설은 지난 2017년 최초로 신규수주 규모가 1조원을 넘었고 지난해에도 1조7800억원 규모의 먹거리를 새로 확보했다. 신규수주 성장률이 연 평균 30%다. 올해도 신규수주 목표금액으로 2조1600억원을 제시했다. 사업별로는 국내 플랜트 1조원, 해외 6000억원, 토건사업 5600억원이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토건사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플랜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REC 가격 하락으로 군장에너지의 매출과 이익이 다소 하락했으나 올해는 REC 가격이 회복돼 매출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군장에너지 매출은 올해 5000억원 이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업계에서는 OCI가 군산에 있는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상공장 중단을 선언하면서 이테크건설의 매출에도 타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테크건설의 연결 자회사 군장에너지가 OCI 군산공장에 증기를 납품했었는데 공장 중단에 따른 자회사 실적 감소로 이테크건설의 매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장기 플랜을 가지고 대안들을 준비하고 있어서 OCI의 군산공장 중단은 염려할 수준의 리스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테크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연초 목표 대비 6.2% 초과달성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이테크건설 본사. 사진/이테크건설
 
이테크건설 CI. 이미지/이테크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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