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벡셀 "기업회생절차 종결, 척추 임플란트·3D프린팅 사업 속도"
입력 : 2020-02-18 07:38:37 수정 : 2020-02-18 07:38:3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넥스 상장사 휴벡셀이 지난 14일  서울 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을 통보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제 14부는 결정문을 통해 "휴벡셀(채무자)은 지난 12월17일 회생계획인가 이후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대부분에 대한 변제의무를 조기에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재를 시작했다"며 "채무자에게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으므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283조 제 1항에 따라 이 사건 회생절차를 종결하기로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고 통보했다.
 
박정민 휴벡셀 신임대표는 "인가전 M&A를 진행하면서 6개월 만에 기업회생을 종결하는 것은 서울회생법원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휴벡셀은 각고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자생력을 키웠고, 지정자문인을  맡은 신한금융투자 IPO팀과의 공조 덕분에 코넥스 시장 상장 유지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1월9일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휴벡셀은 기업회생을 거쳐 작년 9월19일 기준 자기자본 -32억원의 자본잠식에서  65억9000만원으로 변경됐고, 부채 총액은 125억7000만원에서 29억3000만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을 44%까지 개선시켰다. 휴벡셀 관계자는 "지난 16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17억8000만원을 확보, 현재 자본총계는 83억7000만원, 부채비율은 35%로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됐다"며 "확보한 운영자금을 활용해 기존 주 사업인 척추용 임플란트사업을 안정화시키고 신규사업으로 고려대 산학협과 공동 개발중인 3D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인 AUSA2020에 초청 받아 대규모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휴벡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대주주 티라이프의 IT비즈니스도 휴벡셀로 접목시켜 100%자회사인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병원과 연계된 IT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3D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사업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므로 국내와 미국에서의 매출, 이익을 끌어올려 2022년 이내에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휴벡셀은 허성규 대표가 영업부문을, 박정민 티라이프 대표가 관리대표를 맡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코넥스 시장 주식거래 재개는 2월 25일 예정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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