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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대문시장 격려방문…"신종코로나 자영업자 대응책 마련"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 사고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
2020-02-12 13:35:20 2020-02-12 13:35:2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며, 인근 식당에서 상인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한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은 남대문(숭례문), 남산타워, 명동 등 관광명소들과 인접해 있어 연간 400만 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남대문시장 방문은 신종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안심 메시지를 보내고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다.
 
문 대통령은 시장 점포를 둘러보면서 상인들을 위로했으며, 어묵, 떡, 고려인삼 등 상인이 판매하는 제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이어 상인 대표 7명과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마음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자영업자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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