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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와대 수석·장·차관에 '신인 가산점' 최저치 적용
청년·여성·장애인과 대결하는 정치신인에도 10%만 적용
2020-02-10 16:17:07 2020-02-10 16:19:54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는 4·15월 총선의 후보자 경선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포함해 차관급 이상 공직을 지낸 후보에 대해선 정치신인이라도 신인 가산점을 최저치인 10%로 주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난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정한 정치 신인에 대한 경선 가산 적용기준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한 적이 없거나 당내 경선에 출마한 적이 없는 사람 등 정치 신인에 대해서는 10~20%의 가산점을 줄 수 있다.
 
이중 장·차관 출신이나 차관급 이상의 청와대 출신에는 가산점 최소치인 10%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정치신인이라 하더라도 청년·여성·중증장애인과 경선할 경우 가산점 최소치 10%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 외 정치신인에 대해선 가산점 최대치인 20%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교육감선거에 후보 등록을 했던 경우 정치신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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