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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일본 KDDI와 5G 로밍 테스트 완료…다음달 서비스 개시
2020-02-10 10:29:02 2020-02-10 10:29:0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을 관람하는 5세대(5G) 통신 고객들을 위해 일본 5G 로밍 테스트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10일 가입자 9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해 일본 현지에서 상용망을 활용한 LG전자,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 통신사인 KDDI 관계자가 LG유플러스 5G 로밍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지난해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는 KDDI는 다음달 5G 상용화에 나선다. 5G 로밍 서비스는 다음달 말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전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해외 주요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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