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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르네 젤위거가 다시 부른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주디’ OST 국내 발매…총 12곡 수록
2020-02-07 10:37:42 2020-02-07 10:37:4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주디’는 배우 주디 갈랜드(1922~1969)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고전 명작‘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역이자, 시대를 초월한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른 주인공. 20세기 최고 여배우의 가장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무대를 화면에 담아낸다.
 
7일 영화 개봉에 앞서 OST가 국내 발매됐다. 주디 갈랜드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의 ‘오버 더 레인보우’를 비롯 총 12곡이 수록됐다. 주디 갈랜드가 공연에서 즐겨 불렀던 래퍼토리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뮤지컬 ‘세인트 루이스 우먼(St. Louis Woman)’ 삽입곡으로 만들어진 ‘컴 레인 오어 컴 샤인(Come Rain Or Come Shine)’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서‘오버 더 레인보우’가 나오는 순간은 클라이막스다. 르네 젤위거는 “이 영화를 통해 주디의 인생을 비극보다는 영웅의 삶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노래에서도 그의 인간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OST 앨범에선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스타들의 목소리들도 만날 수 있다. 가수 샘 스미스와 르네 젤위거가 호흡을 맞춘 ‘겟 해피(Get Happy)’, 가수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참여한 ‘헤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등이 수록됐다.
 
해외에서 영화는 주디 갈랜드의 서거 50주년에 맞춰 지난해 개봉됐다. 르네 젤위거는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BAFTA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고 미국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주디' 스틸컷.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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