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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O2O 매출 60% 신장…빵 배달 수요 '쑥'
식사 대용 제품 수요 큰 비중…주말 구매량, 평일 대비 20%↑
2020-02-06 09:40:11 2020-02-06 09:40:1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최근 배달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서비스 채널 및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6일 전했다.
 
뚜레쥬르 배달의민족 입점 홍보 이미지.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빵을 구매할 수 있어, 현재 배달 서비스 매출은 출시 초기보다 60% 이상 늘었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수요가 많아 평일 대비 약 20% 이상 매출이 높다. 
 
전체 주문의 70% 이상은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즐기는 식사빵이 차지한다. 점심 시간대는 샌드위치, 샐러드, 식사빵 등을 커피나 음료와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오후 시간대는 디저트 소비가 많으며, 오후 5시 이후 저녁에는 식빵 등 다음날 아침 식사 대용 제품 구매율이 높다.
 
제품별로는 뚜레쥬르의 스테디 셀러인 ‘추억의 사라다 고로케’와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리얼브라우니’는 월별 판매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다. 최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 방앗간’과 ‘치즈 브라우니’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배달 전용으로 다양한 인기 제품을 랜덤으로 구성한 ‘빵긋 랜덤박스’와 달콤한 조각 케이크와 빵을 함께 즐기는 ‘소확행 박스’, 샌드위치와 빵을 랜덤으로 구성하는 ‘델리박스’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전국 530여개 매장이 이달 13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달의민족 앱에 입점하고,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개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바쁜 업무 중 식사를 대신하거나, 자녀 간식이나 티타임 디저트 등으로 다양한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용 제품 및 패키지 개발과 채널 확대 등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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