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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2일 민주당 입당…"국민과 함께하는 공감의 정치인 될 것"
한준호·박무성·박성준 등 언론인 출신 4명 총선 출사표
2020-02-02 15:02:45 2020-02-02 15:02:45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언론인 출신 인사 4명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고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등 4명의 입당식을 가졌다.
 
고 전 대변인은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며 "여성들의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사회가 되도록 길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국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4·15총선 지역구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 대변인직을 사직했다. 출마 지역으로는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경기 고양시 지역과 의정부을, 성남 분당을 등이 거론된다. 광진을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동작을에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번 4인의 입당에 대해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께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신뢰 확대와 올바른 공론 지형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호(왼쪽부터) 전 MBC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박성준 전 JTBC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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