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도 경제지표 호조로 반등
입력 : 2020-01-29 08:05:46 수정 : 2020-01-29 09:41:1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가 깜짝 반등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감이 여전하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05포인트(0.66%) 상승한 2만8722.8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62포인트(1.01%) 오른 3276.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0.37포인트(1.43%) 높아진 9269.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앞서 전날 뉴욕 3대 지수는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로 3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감은 지속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 수도 4000명 이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다만 전날 크게 하락했던 만큼 이날은 일부 낙폭을 회복하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특히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했던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이다.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는 20을 기록했다. 전월의 -5와 시장전망치 9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내구재수주도 전월보다 2.4%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였던 0.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또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된 것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애플은 2.8% 상승하며 다우지수와 기술주 전반에 상승 동력이 됐다.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70% 내린 16.28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신항섭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